[Hinews 하이뉴스] 장우영·최지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2025년 춘계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감염 방지와 골유합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금속 내고정물 개발’에 대한 논문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논문은 Bioactivated lubricant-infused surfaces: A dual-action strategy for enhancing osseointegration and preventing implant-associated infec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정형외과 수술에 쓰이는 금속 내고정물은 박테리아가 부착되면 수술 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하는 금속 표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는 여기에 골유합을 유도하는 단백질(BMP-2)을 더해 감염 예방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왼쪽부터) 장우영·최지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고대안암병원 제공)
(왼쪽부터) 장우영·최지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고대안암병원 제공)
연구팀은 “수술 후 감염률을 낮추고 회복을 돕는 기술로, 임상 적용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실용화 가능한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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