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압타바이오는 자사의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5년도 임상 2상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압타바이오는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다기관 임상 2b상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뿐 아니라 후기 임상 진입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수지낙시브’는 활성산소(ROS)를 유발하는 NADPH Oxidase(NOX)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당뇨병성 신장질환과 급성신장손상(AKI)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압타바이오 CI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 CI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는 2022년 유럽에서 임상 2a상을 마쳤으며, 같은 해 미국신장학회에서 주요 임상 연구로 선정돼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2024년 식약처로부터 임상 2b상 IND 승인을 받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수진 대표는 “DKD는 환자 수는 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분야”라며, “이번 과제를 계기로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NOX 저해 기술을 기반으로 당뇨 합병증과 면역항암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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