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75.3%(55명)가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67.1%(53명)는 완전관해를 기록했다. 중앙 추적 기간 8.5개월 기준 12개월과 18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41.1%, 35.2%였으며, 전체 생존율은 66.6%, 57.3%로 집계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6.0개월로, 기존 킴리아 임상(2.9개월) 대비 두 배 길었다.
안전성도 우수했다. 3등급 이상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8.9%,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3.8% 발생했고, 4등급 이상의 중증 CRS는 없었다.
특히 6개월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한 환자군은 면역관문수용체 PD-1과 TIGIT 발현이 유의미하게 낮아, CAR-T 세포의 항암 효과와 치료 반응성에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확인됐다.

현재 안발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심사 중이며, 올해 안에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 혈액암 CAR-T 치료제 상용화가 기대된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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