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놀이와 읽기, 생애 전 과정을 지탱한다”… 소통 콘서트 개최

도 교육감은 지난 6월 3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오늘을 읽고, 미래를 여는 인천교육정책 소통 콘서트’에 참석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직원,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학생성공시대는 유아교육과 보육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읽기·걷기·쓰기 중심의 교육과 놀이 기반 학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기술에만 치중할 경우 아이들의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단순한 기술교육이 아닌, 읽걷쓰와 놀이 중심의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아교육은 함께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출발점”이라며 “놀이와 관계, 자연, 일상 속에서 배우는 유아기의 경험이 아이들의 전 생애를 지탱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공동체성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행사 후에는 유아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유아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규용 하이뉴스(Hinews) 교육·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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