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대구, 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총 11회 열린 이번 행사에는 72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퍼펙트’는 Providing, Economical, Reliable, First-in-class, Effective, Cure for, Treating Osteoporosis의 약자로,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토보클로의 가치를 담았다.
스토보클로는 국내 첫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허가를 받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넓어진 손가락 받침대와 자동 주사침 숨김, 라텍스 프리 재질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디바이스를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약가 인하로 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을 크게 낮춰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50세 이상 여성의 약 26%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지만 치료율은 46.9%에 불과한 국내 현실에서, 경제적 치료 옵션의 등장은 매우 의미가 크다.

홍승재 경희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바이오시밀러가 골다공증 치료에 도입돼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도 “글로벌 3상 연구로 동등성을 입증받고, 경제적 약가로 환자 치료 연속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출시 3개월 만에 5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협력해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임상과 허가를 완료한 스토보클로를 전국 유통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골절은 삶의 질 저하와 사망 위험까지 연결되지만, 커피 한 잔 값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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