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체 주관 주민 설명회 열려… 공감대 확산 나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공동위원장 이창기·정재근)는 오늘(4일) 당진시청 대강당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순차적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23일 홍성군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시군 순회 일정의 일환이다.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도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홍기후·이해선 충남도의원, 시의장 및 시의원,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고승희 사회통합연구실장이 행정통합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그 당위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에는 정재근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과 신영호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위원장(충남도의원), 당진·계룡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정재근 위원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되면 광역 교통망을 통한 60분 생활권 구축 등 시민의 정주 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지역 현안 사업 추진도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오는 8일까지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설명회 외에도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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