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김재현·김창현 신경외과 교수,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은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와 협력해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JLK-ICH, CTP, UIA, LVO)의 임상 실증, 응급실 환자 진료 프로세스 개선, 정확도·민감도·특이도 등의 지표 분석을 추진한다.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고도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재현·김창현 신경외과 교수,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왼쪽부터) 김재현·김창현 신경외과 교수,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연구책임자인 김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 뇌혈관질환에 접목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의료진의 전문성과 AI 기술의 결합으로 진단 효율성과 환자 안전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료용 인체 삽입형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뇌질환 연구를 수행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과제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그간 AI 기반 챗봇(‘케어챗’) 도입,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등으로 디지털 의료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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