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유아 900여 명 대상… 고향사랑기금 2,200만 원 투입

[Hinews 하이뉴스] 속초시가 유아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치과에서 놀자!’ 구강건강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속초시,‘치과에서 놀자!’ 유아 구강건강 교육사업 (속초시 제공)
속초시,‘치과에서 놀자!’ 유아 구강건강 교육사업 (속초시 제공)

이 사업은 속초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5세부터 7세까지 유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위덴치과병원과 협력해 주 3회(월·수·금), 1일 1개소 어린이집이 치과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치과의사와 전문 치위생사가 참여하는 이 닦기 교육을 비롯해 치과 기구 체험, 불소 바니쉬 도포, 칫솔 증정, 치아 건강 약속하기 등의 실습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대기 시간에는 간식 제공, 기념촬영, 치아 건강 관련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속초시가 올해 초 실시한 고향사랑기금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총 2,200만 원의 고향사랑기금을 투입해 진행된다. 당시 공모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바 있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건환경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성란 속초시 보건위생과장은 “아이들의 웃음 속에 속초의 미래가 있다”며, “이번 교육사업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습관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속초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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