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메디슨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40년간 100개국 이상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급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11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후 영상 성능 개선과 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 등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했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으로 삼성메디슨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 AI 등 차세대 기술 확보, 포트폴리오 및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한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현지 영업 조직을 세분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역량 중심의 R&D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의료기관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삼성메디슨 로고 (삼성메디슨 제공)
삼성메디슨 로고 (삼성메디슨 제공)
또한, 심장내과와 현장진단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주요 장기 질병 지표를 실시간 자동 분석하는 AI 기능도 강화한다. 홍천 공장 증축과 스마트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2026년까지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고,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유규태 대표는 “차세대 의료 기술 개발과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진단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