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PB 강화 중심 전략 제시

이번 프로젝트는 2005년 시작된 1차 전략 수립 이후 매 5년 주기로 진행된 장기 협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iM뱅크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산업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크레텍은 1971년 설립된 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 기업으로, 현재 1만1천여 개 고객사에 약 15만 종의 공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구로 세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라는 비전 아래, 산업공구의 표준화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체계,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며 B2B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제5차 중장기 전략은 크레텍의 영업 및 마케팅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컨설팅을 맡은 iM뱅크는 크레텍의 향후 핵심 전략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확장, 자체 브랜드(PB) 강화 등을 제시했다. iM뱅크 컨설팅센터 관계자는 “공구는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산업성장의 숨은 핵심 동력”이라며, “산업공구 유통업의 본질에서 출발해 크레텍의 3대 신성장 동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11개 전략 과제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체 브랜드 강화’는 크레텍의 생존 전략 중 핵심으로 꼽힌다. 크레텍은 현재 ‘스마토(SMATO)’, ‘블루텍(BLUETEC)’, ‘세신버팔로’ 등의 PB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iM뱅크는 “과거 유통 중심 전략에서 제조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 중심축을 전환하며, 유통사의 정체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AI를 포함한 미래 혁신기술의 도입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적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2004년 설립된 iM뱅크 컨설팅센터는 20여 년간 1,400건 이상의 기업 컨설팅을 수행해왔으며, ESG, 조직, 재무, 인사 등 경영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원금속의 ESG 전략 수립,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대구상공회의소와의 ESG경영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산업공구기업으로 나아가는 크레텍과 iM뱅크의 협업이 뜻 깊으며, 최적화된 중장기 전략 수립이 크레텍의 신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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