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 이용 시 겪는 언어 장벽을 줄이고, 응급의료·건강검진·진료안내 등 주요 의료서비스 정보를 15개국 언어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갑을장유병원은 AI 기반 소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를 포함한 경남권 외국인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덜고, 의료정보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월드다가치는 주거·일자리·생활정보 등을 15개국 언어로 제공하는 AI 통합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외국인들도 정확한 진료와 건강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다문화 사회에 맞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