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갑을의료재단 갑을장유병원이 지난 22일 AI 다국어 소통 플랫폼 기업 월드다가치와 외국인 대상 의료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 이용 시 겪는 언어 장벽을 줄이고, 응급의료·건강검진·진료안내 등 주요 의료서비스 정보를 15개국 언어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갑을장유병원은 AI 기반 소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를 포함한 경남권 외국인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덜고, 의료정보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갑을장유병원-월드다가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갑을장유병원 제공)
갑을장유병원-월드다가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갑을장유병원 제공)
협약식에는 이익희 갑을장유병원 경영원장, 김영수 원무차장,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월드다가치는 주거·일자리·생활정보 등을 15개국 언어로 제공하는 AI 통합 플랫폼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외국인들도 정확한 진료와 건강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다문화 사회에 맞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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