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with Index’ 통해 시각 예술의 경계 재조명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한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70회의 전시를 통해 303명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예술계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번 전시는 사진 이미지와 실재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대 시각 환경에 대한 창의적 재해석을 주제로 구성됐다. 미술작품 및 이미지를 시각 언어로 표현한 백승환 작가, 디지털 이미지의 출력 과정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한 윤예지 작가 등 두 명의 신진 예술가가 각자의 관점으로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특히 백승환과 윤예지 작가는 공동 프로젝트 ‘Physical Scanning’과 ‘New Form’을 통해 NASA에서 배포한 달 표면 이미지를 바탕으로 허구의 달 풍경을 재구성하며, 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신진 작가들의 신선한 감각과 예술적 자극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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