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2005년 7월 김희열 순환기내과 교수가 첫 시술을 시작한 뒤, 2025년 5월 기준 누적 시술 3만례를 넘어섰다.
심혈관중재술(PCI)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풍선을 이용해 혈류를 회복하는 시술이다. 심혈관조영술은 관상동맥을 영상으로 확인해 막힌 부위를 진단하며, 필요 시 중재술로 이어진다.

2005~2014년까지는 ‘심장수호의 날’을 개최해 매년 400여 명이 참여한 지역 건강교육도 진행했다.
202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심혈관·뇌혈관 협진 시스템인 ‘혈관센터’를 도입했다. 한 번의 조영제로 심장, 뇌, 말초혈관을 동시에 진단하고, 협진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검사 효율은 높이고 환자 부담은 줄였다. 환자 10명 중 9명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할 만큼 만족도도 높다.
김희열 병원장은 “20년간의 경험과 협진 시스템은 환자 중심 진료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혈관질환 치료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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