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실태 반영한 복지 서비스…주민 체감도 높여

[Hinews 하이뉴스] 강동구 암사3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을 7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복지 ‘행복코디네이터’(강동구 제공)
수요자 맞춤형 복지 ‘행복코디네이터’(강동구 제공)

‘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은 기존의 후원자 중심 생필품 일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 대상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파악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협의체 위원과 복지플래너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주거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핀 후, 수요자의 요청을 반영해 맞춤형 물품을 구매·지원함으로써 복지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동 협의체 특화사업에 선정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생활 지원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협의체 위원과 동 복지플래너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수혜 가정을 일일이 찾아 안부를 살피고, ‘암사3동 희망이 쑥쑥’이라는 주제로 사전 조사에 따라 선정된 물품을 직접 전달해 정서적 유대감까지 함께 전하는 복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택 암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이야기를 듣고 요청한 물품을 전달하니, 대상자만큼이나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희숙 암사3동장은 “앞으로도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하반기에도 ‘행복코디네이터’ 사업을 한 차례 더 운영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