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최신 MRI 장비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도입해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이 장비는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경사자장과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탑재해 뇌, 척추, 근골격계, 복부 등 다양한 부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얇은 단면 촬영으로 미세혈관까지 선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이화의료원 제공)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이화의료원 제공)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로 환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검사 효율을 높이고, 움직임 보정 기능 덕분에 중환자나 신생아도 진정제 없이 안정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김은희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 장비 덕분에 미세한 뇌 신경 구조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한수 병원장은 “최신 의료기기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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