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출산 친화 환경 실현

[Hinews 하이뉴스] 제천시가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늘 개원식을 갖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며, 누구나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7월 30일부터 본격 운영 (제천시 제공)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7월 30일부터 본격 운영 (제천시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충청북도와 제천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 조리원은 제천시 또는 충청북도 내에서 150일 이상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7월 18일 공개 추첨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입소할 임산부 32명을 선정했으며, 30일부터 입실을 시작한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위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비롯해, 산후요가와 사우나실을 운영하며 산모의 신체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지원한다. 특히,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은 주 5회 무료로 제공되며, 이는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중 최초로 시행되는 서비스다.

제천시는 이러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 친화 도시로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친화적 도시 제천을 위한 기반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회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출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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