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치유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낮 12시 30분, 병원 1층 호반홀에서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가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찾는 이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 일상의 부담을 내려놓고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안내 포스터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 연주회 안내 포스터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는 광주 지역 중·고생 35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단으로, 2024년 창단 후 전남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에서 치유 음악회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모차르트 ‘클라리넷 4중주’,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 등 친숙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민정준 병원장은 “병원에서도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환자와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환자들의 건강을 다방면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