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동병원이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외곽 가추르트 마을 보건센터에서 진료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동대학교와 함께 ‘2025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동병원 의료진과 대동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 16명이 참여했다. 가추르트는 공공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통 농촌 지역으로, 의료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이광재 병원장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 습관병 예방을 주제로 식습관과 질환 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영준 국제협력센터장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생활 관리법을 소개했다.

몽골 진료설명회 단체 사진 (대동병원 제공)
몽골 진료설명회 단체 사진 (대동병원 제공)
또한 대동대학교 스마트 헬스케어 글로벌봉사단은 심폐소생술(CPR)과 기초 응급대응 훈련을 통해 지역 보건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광재 병원장은 “직접 현지를 방문해 의료 현실을 확인하고, 부산의 의료 기술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국제의료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나눔의료, 의사 연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의 현지 기반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의료협력 모델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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