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수해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최대 363mm의 폭우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등 36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복구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왼쪽)과 이범석 청주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제공)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왼쪽)과 이범석 청주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의료재단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자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병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청주뿐 아니라 이번 호우 피해 지역 자생한방병원 인근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은 2020년 수해, 2022년 산불, 올해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맞춰 꾸준히 구호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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