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 협력으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능화되고 다양해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과 통신 분야가 협력, 선제적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 추진그룹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와 협업 과제 발굴, 피해 예방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기술적·제도적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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