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감염관리 지침으로 현장 적용성 강화

이번 가이드는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부서와 감염병 담당자가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CRE) 감염증과 관련해 신고·관리, 검사 절차 등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12쪽 분량으로 마련된 가이드는 기존 지침서보다 간결하고 실무 중심적인 내용을 담아 감염병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항목은 CRE 감염증 개요, 전파경로 및 예방, 환자 관리 지침, 법정감염병 신고 기준 및 절차, CPE 검사 의뢰 및 환류 체계, CRE 역학조사서 작성법, FAQ 등으로 체계화됐다.
특히 방역통합정보시스템 활용법, 검사 의뢰 절차 등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 제작은 2025년 동래구의 법정감염병 신고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감염병 신고사항 안내 파일 제작·배포, 분기별 주요 감염병 안내 카드뉴스 제공, 신고 기한 미준수 기관 대상 유선 안내 및 현장 지도 등을 병행하고 있다.
정규석 동래구보건소장은 “이번 실무 가이드 배포로 관내 의료기관이 감염병 신고와 관리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가이드는 동래구보건소 누리집 열린마당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