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정 모 씨는 가슴 답답함과 심한 호흡곤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으며, 검사 결과 대동맥판막 협착증, 승모판막 폐쇄부전증, 삼첨판 폐쇄부전증이 모두 진단됐다. 이들 질환은 심부전과 급사 위험이 커 수술이 불가피했다.
홍준화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복합 판막질환 환자에게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가 양호해 수술을 권했다”며 “환자가 빠르게 회복해 호흡곤란이 사라지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고령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된다”며 “수술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고령화로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병원은 신속 대응과 집중 관리 시스템으로 고위험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