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결합한 5개 층 규모 체험 공간
이번 플래그십은 기존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전면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고객 환영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의미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1층에서는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는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해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2층은 TV·AV·IT 제품 체험 공간으로, OLED TV와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으며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이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를 자동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구현한 트롬 존, 주방 환경에 맞춘 냉장고를 조합할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와 공기 정화 과정을 시각화한 휘센 존에서 LG의 핵심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할 수 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 조화를 제시하고 맞춤형 상담도 진행된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와 비전홀로 구성됐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과 바다·은하수·스테인드글라스 테마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로 낮에는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 대형 유리창은 개방감을 높이고, 내부 1층부터 5층까지 연결된 대형 사이니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은 물론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YG, Young Generation)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채널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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