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미약품이 다음달 1일, 1회의 정맥 주사로 독감을 치료할 수 있는 ‘한미페라미비르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성분은 페라미비르수화물.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처럼 5일간 복용할 필요 없이, 1회 투여만으로 A형·B형 인플루엔자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성인과 2세 이상 소아에 사용 가능해, 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빠른 회복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다.

한미약품 ‘한미페라미비르주’ 제품 사진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한미페라미비르주’ 제품 사진 (한미약품 제공)
프리믹스 수액백 형태로 출시돼 희석이나 조제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다. 오염 위험을 줄이고 의료진 부담도 덜었다. 물리·화학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경구 치료제 ‘한미플루’로 국내 시장 1위 처방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UBIST 2024). 이번 주사제 도입으로, 인플루엔자 치료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페라미비르주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현장에서 강력한 옵션이 될 것”이라며 “한미플루와의 시너지로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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