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으로 심리·정서 회복 도와

[Hinews 하이뉴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자살 유족과 자살 고위험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및 가족 16명을 대상으로 ‘쉼’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를 향한 따스한 한걸음 ‘쉼’ 힐링캠프 운영 (전남 곡성군 제공)
나를 향한 따스한 한걸음 ‘쉼’ 힐링캠프 운영 (전남 곡성군 제공)

이번 힐링캠프는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 활동, 산림 치유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캠프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경험했다. 한 참가자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상담, 자살 예방 프로그램,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과 야간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와 정신건강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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