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프리미엄 특화 설계 제안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23일 열린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개 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2369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RAEMIAN PARAPEAK BANPO)’를 제안했다. 이는 ‘Peak(정점)’을 넘어서는 ‘Para(초월적)’의 합성어로, 반포·서초·잠원을 잇는 ‘래미안 트라이앵글’ 최중심에서 하이엔드의 정점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서초의 상징목인 향나무 줄기 곡선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까지 유선형 디자인이 이어진다. 최고 35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반포 시티뷰와 함께 우면산, 관악산, 미도산 전망뿐 아니라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조망을 제공한다. 내부에는 브런치 카페, 아뜰리에, 정원 등 고급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 3개 동을 2개 동으로 줄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지상에는 약 2000㎡ 규모 중앙광장을 배치해 휴식공간을 확대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로 통합 배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대당 5.46평의 커뮤니티 면적에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스포츠 라운지 등 총 3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대 설계에는 기본 2.5m 천장고와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인테리어와 모듈형 가구 시스템인 ‘래미안 퍼니처월 옵션’을 도입해 입주민의 취향에 맞춘 공간 활용을 지원한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반포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제안을 담았다”며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프리미엄 주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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