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담소셜클럽’은 만 15~34세 청소년·청년 비흡연자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단순히 금연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비흡연이 멋지고 당당한 선택이라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6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모집에 167개 팀, 3638명이 지원했고, 활동 다양성과 영향력을 기준으로 20개 클럽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운동, 음악, 연극, 미식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노담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캠페인 클럽장으로 참여해, 참여자들과 함께 토크쇼와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취지를 공유하고 서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노담소셜클럽’을 통해 비흡연이 강요가 아닌 멋진 선택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노담 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담배회사의 청년 대상 마케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노담소셜클럽’은 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자 흡연 시작을 막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와 참여를 중심에 두고,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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