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최근 본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5 Scale-Up IR Lab’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8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IR Lab은 바이오·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를 돕기 위해 병원과 액셀러레이터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 특화형 IR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노보젠, 루츠랩, 보이노시스, 브레싱스, 시안솔루션, 인드림헬스케어, 제이에스뷰티, KIGA 등 총 8곳이다.

이들 기업은 사업화 단계에 따라 IR Build-Up, IR Upgrade로 나뉘어 맞춤형 컨설팅과 병원 기반 액셀러레이팅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IR Deck 작성, 1:1 멘토링, 투자자 밋업,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며, 기술 실증부터 투자 유치까지 병원이 전주기 개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2025 Scale UP IR Lab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대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2025 Scale UP IR Lab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대구로병원 제공)
조금준 연구부원장은 “기술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투자와 검증의 허들을 병원이 함께 넘어가야 한다”며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주도형 IR 전략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박민주 파트장은 “IR Lab은 단순한 피칭 교육을 넘어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자 관점의 논리와 전략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데모데이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며, 주요 바이오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공개 피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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