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흉살’이다. 이는 시술이나 수술 부위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섬유 조직 반응이다.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과도하게 뭉치거나 유착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결절, 유착, 꺼짐, 패임, 신경조직 손상 등이다.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며 살이 처지고, 라인이 무너지는 특징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지방과 조직이 유착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외모 자체에도 변화가 생겨 인상이 달라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과 증상,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육안이나 촉진만으로는 부작용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초음파 진단을 통해 피부의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근막 등 내부 구조를 정밀히 진단해야한다. 이를 통해 이물질 여부, 흉살의 형태, 범위, 정도 등을 파악해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
치료 방법은 흉살주사, 체외충격파, 엠페이스를 적용할 수 있다. 흉살주사는 약물을 주사해 딱딱한 흉살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크기를 줄이며 부종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조직 재생과 회복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자연스러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경우에는 단기간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치료범위 외 정상 조직에 영향을 끼치는 2차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특허청에 인증 및 등록된 천연성분으로 제조된 비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체외충격파’를 병행하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흉살 조직에 충격파에너지를 조사해 경직된 부위를 풀어주고,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해 흉살로 인해 둔화된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RF(단극성 고주파)와 HIFES(하이페스, 고강도 전자기 근육 자극)를 동시에 적용하는 ‘엠페이스’를 시행하기도 한다. 엠페이스의RF에너지는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고, HIFES는 근육층에 작용해 탄력을 높인다. 흉살로 인해 처진 피부를 개선할 수 있고, 얼굴 라인도 매끄럽게 정리한다. 피부 진피층과 근육층을 동시에 자극해 회복을 돕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과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흉살은 미용적 문제를 넘어 생활 속 불편감과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술이나 수술 후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됐거나 단단한 뭉침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진단과 증상 별 맞춤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니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글 : 고정아 고정아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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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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