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유진홍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여덟 번째 저서 『숨 가쁜 추적: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군자출판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쾀멘(David Quammen)이 2022년에 발표한 『Breathless』의 완역본이다. 저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과학자들의 연구와 논쟁을 심층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를 통해 풀어냈다.

책에서는 팬데믹 초기부터 제기된 우한 실험실 유출설과 자연 기원설을 균형 있게 다루며,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과학계의 탐색 과정을 조명한다.

(왼쪽부터)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숨 가쁜 추적' 표지 (사진 제공=부천성모병원)
(왼쪽부터)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숨 가쁜 추적' 표지 (사진 제공=부천성모병원)
유 교수는 “감염병 시대에 필요한 건 확증이 아닌 검증의 태도”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진홍 교수는 대한의학회 간행이사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감염학 관련 저서와 번역서를 포함해 총 8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중에는 『착한 바이러스』, 『애로우스미스』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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