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셀바스AI(108860)의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208370)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충남대병원이 주관하며, 웨어러블과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만성신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고 급성 악화를 예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총 사업 기간은 4년 6개월, 사업비는 최대 127억5000만 원 규모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 상용 기기를 활용한 임상 실증을 수행하고, AI 기반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맡는다. 실제 의료 환경에서 플랫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존 체성분 분석기·혈압계 중심의 사업을 AI 기반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형 ARPA-H R&D프로젝트 킥오프미팅 단체사진 (사진 제공=셀바스헬스케어)
한국형 ARPA-H R&D프로젝트 킥오프미팅 단체사진 (사진 제공=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울트라사이트와의 합작법인 ‘셀바스인비전’이 개발한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는 최근 2등급 디지털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심장 초음파 영상 촬영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AI 소프트웨어로, 응급·원격의료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KIMES 2025에서는 AI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셀바스AI의 질환 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을 접목해, 사용자가 혈압·혈당·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질환 발병 확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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