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편의점 연계 자살예방 모델, 생명존중 문화 확산 공로 인정

이번 표창은 기업과 협업해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한 전국 최초의 편의점 연계 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특히 경상남도 전역으로 확대되는 데 기여하며 자살예방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BGF리테일 CU 동부산지부와 협약을 맺고 양산 지역 106개 편의점 주류 판매대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스티커를 부착하고, ‘CU투모로우: 내일도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자가 정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조기 개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점주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과 고위험군 대응 매뉴얼을 제공해 생활밀착형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찾는 편의점을 생명존중의 거점으로 확장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양산시와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밀착형 자살예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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