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캄보지아’에서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발생해 전량 회수 조치했다.

이번 제품은 다이소 등에서 판매됐으며, 유통기한 ‘2027.4.17’과 ‘2027.4.18’이 표기된 제품이다.

섭취한 두 명이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 신고됐고, 이에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잠정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검사 결과 원료와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지만,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이상 사례와 제품 간 연관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에 소비자 안전 차원에서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아울러 알코올과 함께 섭취 시 간 손상 위험을 경고하는 주의사항도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추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가르시니아, 식약처 회수 대상 제품 정보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대웅제약 가르시니아, 식약처 회수 대상 제품 정보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관련 이상 사례를 추가 조사 중이며, 내년까지 병용 섭취와 인과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원료 자체는 안전하다”며 “모든 검사에서 문제없었지만 고객 안전을 위해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환불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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