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고객이 쉽게 사용하고,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TV"

[Hinews 하이뉴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시니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케어 기능까지 제공하는 ‘LG 이지 TV(LG Easy TV)’를 국내 출시하며 시니어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모델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중 두뇌건강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모델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중 두뇌건강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서비스센터로 접수된 시니어 고객 문의 중 70% 이상이 TV 조작의 어려움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지 TV는 홈 화면 단순화, 전용 리모컨 재설계, 기본 탑재 카메라, 영상통화·복약 알림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시니어 맞춤 기능을 대거 반영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시니어 친화 UI·리모컨 설계

LG 이지 TV는 OTT와 게임 등 스마트 기능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다. 메뉴는 화면 하단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확대해 가독성을 높였다.

전용 리모컨은 큰 글씨 설명과 백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상단에 ‘헬프’ 버튼을 배치해 조작 오류 시 즉시 이전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 가족 소통과 안전을 위한 케어 기능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한 ‘LG 버디’ 기능을 탑재해 가족과의 영상통화, 원격 제어, 도움 요청 메시지 발송을 가능케 했다. 가족은 사진·영상·유튜브 링크 전송 및 원격 제어로 시니어 고객의 TV 사용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생활 알리미 기능을 통해 복약, 화초 물주기 등 일정을 팝업과 알림음으로 알려주며, TV 카메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배송받을 수 있다.

◇ 엔터테인먼트와 맞춤 화질·음질

LG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한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지원하며,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한 노래방 기능도 가능하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AI 컨시어지’, ‘AI 서치’ 등 LG AI TV의 최신 기능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출시 및 판매 전략

LG전자는 오는 29일 온라인브랜드샵 라이브방송을 통해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65형과 75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각각 276만 9천 원, 386만 9천 원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구매 고객에게는 12만 9천 원 할인과 배달 앱 상품권 5만 원이 제공된다.

LG전자는 이지 TV,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올레드 TV와 QNED TV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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