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4회 연속 1위…기술신용대출 124.9조 원 돌파

기술금융은 담보 능력 대신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은행의 2025년 6월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124.9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9.9조 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은 40.6%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4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기술금융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기술 우수 기업의 선제적 발굴, 현장 중심 심사체계 고도화, 기술정보 통합 DB 구축 등 실행력 강화를 통해 이룬 결과라는 평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기술신용대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최근 3년간 2.5조 원 이상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1000개 이상의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모험자본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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