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재배지에 국산 녹비작물 적용해 화학비료 대체 가능성 검증

[Hinews 하이뉴스] 오리온이 국내 재생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농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오리온, 재생유기농업 확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평창군과 손잡아 (오리온 제공)
오리온, 재생유기농업 확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평창군과 손잡아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10월 1일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평창군청, 육백마지기 생태농장과 함께 ‘재생유기농업 확산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리온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강원권 감자 재배에 적합한 녹비작물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평창군청은 지역 농가에 필요한 재배기술과 농기계를 지원하고, 육백마지기 생태농장은 약 2천㎡ 규모의 종자 증식 재배지를 운영한다.

녹비작물은 토양의 영양분을 높이고 토사 유실을 막아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리온은 강원권 주요 작물인 감자를 대상으로 국산 녹비작물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평창군 오리온 감자연구소 내 1,500㎡ 규모 시험재배지를 마련해 재배환경 적합성 및 화학비료 대체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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