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섬유화제로,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의약생산센터는 2021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임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기술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번 생산 지원을 통해 임상단계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했으며, 향후 신약개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 유럽 EMA의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받은 바 있다.

K-MEDI hub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 <사진은 K-MEDI hub 의약생산센터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K-MEDI hub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 <사진은 K-MEDI hub 의약생산센터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박구선 이사장은 “의약품 생산과 품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임상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MEDI hub 의약생산센터는 합성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공공기관으로, 의약품 생산과 분석, 인허가 지원, GMP 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제약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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