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 촉각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성됐다. 관람객은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등 대표 문화유산을 가상으로 관람하거나, 촉각 모형을 만지며 문화재의 질감과 형태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
특히, AR 콘텐츠로 구현된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과 공룡 VR 영상은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전시가 병원을 단순 치료 공간을 넘어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는 장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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