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故) 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 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GC Labs와 고려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역학, 임상, 진단 과정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GC Labs는 질병 진단 및 연구 심화과정을 담당했다.
올해 과정에는 아시아·아프리카 9개국에서 온 31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해 2주간 공통 정책과정과 7주간 심화과정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GC Labs는 7주간의 심화교육 동안 질병 진단 이론과 실습, 질병관리청, 서울시,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내 감염병 관리 기관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 사례를 공유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과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실질적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과 진단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KOFIH 이종욱펠로우십 아카데미 팀장은 수료생들에게 “이제 여러분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글로벌 동문회(KGA)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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