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틱스와 큐라클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Vabysmo)와 전임상 효능 비교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최근 열린 BIO USA 2025 행사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MT-103은 VEGF와 Angiopoietin-2(Ang2)를 억제하고, Tie2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해 비정상 혈관을 안정화하는 ‘삼중기능(Triple action)’ 이중항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등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전임상 시험에서 MT-103은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 혈관신생과 누수 억제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특히 Tie2 활성화는 MT-103 투여군에서만 명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감지하고 뇌로 전달해 시각을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조직이다. 이러한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왜곡되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서 망막질환이 발생했다. 노화에 따라 망막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관이 약해지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젊은 층에서도 망막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6일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유전성망막질환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장윤실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장종욱 GMP팀장, 김상진 안과 교수와 싱귤래리티바이오텍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성망막질환 환자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및 오가노이드 뱅크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유도한 줄기세포로 유전자 특이적 망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제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기존 동물모델 중심의 치료제 개발 방식으로는 망
눈은 세상을 만나는 가장 소중한 창문이지만, 일부 안과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대표적인 예로, 시력 저하를 느끼기 전까지도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매년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고혈당이 망막 혈관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출혈이나 부종, 신생혈관 생성이 일어나며 심하면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황반변성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에 이상이 생겨 서서히 시력을 위협한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진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일상생활의 필수 도구가 됐다. 일과 여가, 학습과 쇼핑까지 대부분의 활동이 손안에서 이뤄진다. 하지만 이 편리함 이면에는 간과하기 쉬운 건강 문제가 숨어 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노년층에서 나타나던 망막 질환이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상이 관찰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의료계에서는 스마트폰과 눈 건강, 그 중에서도 망막 질환과의 관련성을 경고하고 있다.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눈의 핵심 부위다.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고, 심한 경우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 예전에는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 같은 망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망막’은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시력 저하가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쪽 눈을 가리고 보면 시야의 일부가 가려지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 밤에 특히 시야가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망막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들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이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 CU06의 전반적인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Type 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FDA Type C 미팅은 개발사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비정례적 회의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하는 절차다. 큐라클은 CU06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으로 임상2b상을 진행하는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로, 기존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규제 전례가 전무한 상황에서 FDA의 최근 개발 기준 및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미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큐라클에 따르면, FDA는 CU06의 개발과 관련해 큐라클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이 CU06의 혈관 정상화를 통한 시신경 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한 비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CU06은 노화, 만성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을 정상화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CU06은 지난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에서 경구용 치료제로는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주목받았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큐라클은 망막질환 치료의 핵심 지표인 시력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최근 큐라클 연구진은 STZ-유도 당뇨 마우
한국로슈는 오는 10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질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과 시각장애를 주요 국제 공공보건의 주제로 삼고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시각장애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예방 가능했거나 아직 치료되지 않은 시력 손상을 겪고 있는 등 수백만 명의 안과 질환 환자들이 시력 손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위급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질환으로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망막질환은 갑자기 중심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망막질환는 질환의 종류에 따라 빠른 시간에 치료받는 것이 예후와 연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과 관련 응급진료와, 응급 망막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알아 둔다면 유사시 빠르게 방문할 수 있다. 망막에 생긴 응급 상황의 경우 적합한 진단과 치료가 시력저하 및 실명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망막에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는 망막박리, 망막박리와 동반된 유리체 출혈, 황반하 출혈,안내
우리 눈 속 공간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젤리 같은 형태의 ‘유리체’라는 조직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러한 유리체는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젤 형태의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그리고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가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시야에 날파리, 검은 점, 먼지, 실오라기 등이 보이는 ‘비문증’이 생기게 된다.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화가 주원인인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런 비문증은 시야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시선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녀 불편함을 호소하기
나노물질을 이용해 뇌전증이나 망막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내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나노물질을 이용한 효과적인 질병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표준연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은 세브란스병원 이상국 부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가의 장비 없이도 뇌전증 환자에 투여하는 치료약물의 적정 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뇌전증 환자는 습관성 발작 억제를 위해 항경련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한다. 혈중 악물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체내 항경련제 농도를 정기적으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 기존 전기분무 방식의
최근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검은 점들이 떠다니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유리체 출혈이 있는데 이는 망막질환의 중요한 증상으로 치료가 지연되면 영구적 망막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눈 속에는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통해 사물에 대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망막이라는 조직이 있다. 망막은 방안의 벽지처럼 눈이라는 공간에 붙어있는데, 망막과 붙어 있으면서 눈 안의 공간을 채우는 것을 유리체라고 한다. 유리체는 투명한 단백질 및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겔 상태의 투명한 물질로 눈이 둥근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리체 출혈은 유
각종 디지털 기기가 널리 보급된 오늘날, 사람의 눈은 어느 때보다도 혹사당하고 있다. 그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소아 근시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많은데, 성장하는 과정에서 근시가 급격히 진행되어 고도근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도근시 환자는 시력이 좋지 않아 일상 속에서 여러 불편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망막이 얇고 다양한 안과질환에 취약하다. 망막이 손상되면 최악의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데 망막질환에 의한 실명은 회복할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도근시 환자에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망막박리가 있다. 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 있던 망막이 분리되어 떨...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는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과 공동개발 중인 망막 혈관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MT-103’이 국가신약개발재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단계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맵틱스는 사업단으로부터 MT-103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 비용을 2025년까지 지원받는다.이로써 맵틱스는 2023년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치료제인 MT-101의 과제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교수 연구팀(안과 설동헌,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원동주)이 유전성 망막질환의 원인 유전자 진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진단법을 발표했다.망막은 고도로 발달된 신경조직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인데,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망막세포 혹은 신경을 전달하는 세포에 유전자 이상이 발생해 시력이 점차 떨어지다가 결국은 실명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이 대표적이며 황반이상증, 원뿔세포 이상증, 스타가르트병 등 약 20여 종 이상이 있다.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에서 원인 유전자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
사람의 눈은 종종 카메라로 비유되곤 한다.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부위는 바로 ‘망막’이다. 망막은 매우 얇은 조직으로,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이 사물을 인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중요한 망막에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망막질환이 생기면 망막이 손상되며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망막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망막 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전조증상을 파악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해야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대표적인 망막질환의 전조증상으로는 비문증이 있다. 비문증은 눈앞에 마...
서울대병원은 망막색소변성을 앓고 있는 30대 환자 A씨(여성)와 B씨(남성)가 ‘럭스터나’ 유전자 치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난달 말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각각 법적인 실명 상태와 시력 저하에 처해 있었던 두 환자는 이번 치료로 시각 기능 회복의 가능성을 얻었다. 이는 유전자변이에 의한 다양한 유전성 망막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망막색소변성과 레버 선천성 흑암시증은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0가지 이상의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광수용체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유소년기나 청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어 시간이...
황반변성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나이가 들면 눈앞이 흐려지고,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단순히 노안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70대 이상 실명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은 노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망막질환이다.황반변성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부에 변성이 발생하면 사물이 구불거리는 것처럼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 부분이 검게 보이는 등 심각한 시력 장애를 일으킨다. 황반변성은 초반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주...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얇고 투명한 신경막 조직으로, 망막 내 시세포는 들어오는 빛을 감지하고 뇌에 정보를 전달해 시력을 발생시킨다.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비유되고는 하는데, 카메라 필름이 상하면 소중한 사진이 다 사라지듯이, 눈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경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힘들어 시력저하의 가능성이 커진다.망막박리,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주로 망막과 관련된 질환들은 실명질환이라 불릴 만큼 중증 눈질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질환 초기에는 아주 미미한 증상들이 나타나 환자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정기적인 눈검진을 요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