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패치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고, 노보노디스크의 주사제 ‘오젬픽’과 ‘위고비’ 대비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는 단계다.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 시 미세 바늘이 녹으며 약물을 진피층에 직접 전달한다. 주 1회 부착으로 환자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특히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돼,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보이며,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다. 경구제와
최근 두 달간 제약업계 신약 관련 온라인 관심도 조사에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일동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 12개 채널의 약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약 관련 포스팅 수는 총 862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6.6%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중 한미약품은 총 2723건의 언급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만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 성과가 주목받았으며, 호중구감소증 신약은 미국에서 출시 2년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3중 작용제 후보물질 ‘HM15211’은 임상 2상에서 환자 모집을 마치
비만은 외형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과도한 지방 축적이 건강을 해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비만은 단순히 체중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신진영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은 200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라며, "비만 치료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학적 개입"이라고 강조했다.◇GLP-1 비만치료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최근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약물은 식욕을 감소시키고 위 배출을 늦춰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 본래 제2형 당뇨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단순히 외모 문제를 넘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및 비만 치료법도 여러 가지가 시도되고 있지만, 서양 의학에서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들은 종종 부작용의 위험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일부 약물은 췌장염이나 갑상선암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보고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이런 상황에서 한의학적 비만 치료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체중 증가로 보지
한미약품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3종과 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총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삼중작용제 HM15275의 항비만 효과 기전과,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보이는 HM17321의 골격근 단백체 분석 결과가 소개된다. 또한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을 입증한 HM101460 연구도 포함된다.HM15275와 HM17321은 각각 ‘계열 내 최고 신약’과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파이프
고바이오랩은 비만 치료용 핵심 균주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고바이오랩은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KBL983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균주로, 체중 조절과 내당능 장애,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비만 관련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발현을 촉진하고 갈색지방 활성화를 돕는 효과가 확인됐다.특히 KBL983 기반 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부작용인 요요현상과 소화불량 위험이 적고, 경구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바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담은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약물 흡수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을 적용해, 건강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한 첫 인체 시험에서 얻었다.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와 비교해 생체이용률을 보정한 결과,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주사제의 약 80% 수준으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확인했다.이는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약 30% 흡수율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며, 경구제에 비해 약 160배 높은 흡수율이다. 또한 패치는 주 1회 사용 가능할 정도로 약물 혈중 농도가 1주일간 안정적으로
프로젠과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가 공동 개발 중인 경구형 GLP-1/GLP-2 이중작용 비만 치료제 ‘RPG-102’의 전임상 결과가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ENDO 2025)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라니의 경구 약물 전달 플랫폼인 RaniPill®을 활용해 주사제 수준의 흡수율과 체중감소 효과를 경구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비글견 모델에서 RPG-102는 평균 111%의 생체이용률을 보였고, 체중은 평균 6.7% 감소했다. 특히 경구 투여군의 체중 감소 반응 표준편차는 1.4%로, 주사제군(5.4%)보다 낮아 약효 발현의 일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투여군의 90%에서 성공적인 체내 노출
인벤티지랩은 지난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인벤티지랩의 독자적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입자 크기의 균일성과 초기 방출 억제 특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약물 방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경구제 IVL3027은 기존 경구 제형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1주일간 약물 지속성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이번 포스터 세션에는
㈜프로젠은 차세대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PG-11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선도물질 신규 지원 과제’에 선정돼, 지난 18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제 선정으로 프로젠은 향후 2년간 PG-110의 선도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후보물질 도출과 비임상 효능 입증을 본격 추진한다.PG-110은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인 근육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을 기반으로 Activin 수용체와 Myostatin을 동시에 타깃해 근육량 보존과 지방 선택적 체중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GLP-1 약물과 병용 시 근감소 예방,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6일 대한비만학회 사무실에서 한국병원약사회와 교육, 연구, 학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비만 치료제의 적절한 사용과 오남용 예방, 관련 교육과 학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행사 상호 지원,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민선 이사장은 “비만은 더 이상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약제 사용의 적정성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경주 회장도 “최근 비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한 디지털 비만 치료 프로그램으로 ‘2025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발표자: 서울대 이설하 연구원)을 받았다고 밝혔다.연구는 CGM(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사, 감정, 활동량 등을 분석해 개인의 식행동 심리유형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2개월 코칭 후 체중, 허리둘레 감소와 식습관 개선 등 임상적 효과가 나타났고, 4개월 자가관리 기간에도 효과가 지속돼 디지털 치료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닥터다이어리는 최근 정부 마이데이터 기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당뇨 환우회 등과 맞춤형 건강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11일 비만환자 대상 공동연구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를 활용해 비만 환자의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양측은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공동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이정재 병원장, 박형기 진료부원장, 장재영 연구부원장, 내분비내과와 외과 의료진 등이 참석했고, 카카오헬스케어 측에서는 황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자리했다.이정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지속 가능
최근 비만과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외모 관리가 아닌 건강한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이들 시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봉아라 리셋의원 원장은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다양한 만성질환의 시작”이라며, 치료와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개인의 체성분과 대사 상태에 맞춘 맞춤 전략’을 강조한다. 단순한 감량보다 내장지방 개선과 근육량 보존, 대사 건강 회복이 핵심이라는 것이다.비만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이 모두 영향을 미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과식 유도 환경 등 생활 습관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료 방법은 약물, 수술, 생활 습관 교정 등이 있으며, 이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구용 비만치료제(Oral GLP-1 Receptor Agonist)의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약물동력학(PK)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자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가 Best-in-class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보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동물시험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후보물질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경구투여 시험에서 AUC(곡선하 면적), T1/2(반감기), Cmax(최고 혈중농도), Tmax(최대농도 도달 시간)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 물질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로 인해 급격한 약물 투여로 인한 안전성 우려가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현재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다. 이는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 지방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신호’다. 따라서 비만 치료의 목표는 숫자에 집착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내장지방 감소, 염증성 지방의 개선, 근육량 보존 등 몸의 조직 구성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 단기적 변화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체질 개선이다.비만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현실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후자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 생활 환경이 체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론 개인별 대사 특성과 호르몬 반응 차이도 존재하는 만큼, 정밀한 체성분 분석과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다.비만 치료법은
최근 비만 치료와 리프팅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서, 자기 관리와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예전에는 외적인 변화만을 목표로 한 치료가 많았다면, 이제는 ‘나를 위한 치료’라는 접근이 강조된다. 봉아라 리셋의원 원장은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 지방간 등 여러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내장지방과 대사 건강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전략이 중요하다"며 " 리프팅 역시 탄력뿐만 아니라 얼굴의 구조와 윤곽을 고려한 세심한 맞춤 디자인 치료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비만 치료와 리프팅은 단기적인 성과에 의존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방안을 추
서울대 의대생이 비만 치료제의 비밀 풀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준석 대학원생이 최근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44.7)>에 제1저자로 발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의사협회 제32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박준석 대학원생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 연구팀에서 독창적인 연구 주제를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끈 결과로, 최근 '위고비(Wegovy)'로 널리 알려진 GLP-1 기반 비만 치료제의 뇌 작용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하여 기초의학 및 중개 연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석 대학원생은 최형진 교수 연구팀에서 김규식 대학원생과 함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전임상 결과가 우수하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기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개의 물질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동물 시험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약물동력학(PK) 결과를 확보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추가 효력 시험을 통해 최종 물질을 확보하고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회사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경구용 비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lucagon 이중 작용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탑라인 데이터에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DA-1726 32mg을 투여한 환자군은 4주 만에 평균 4.3% (4.0kg)의 체중이 감소했으며, 최대 6.3% (6.8kg)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또한, 33일 차에 최대 허리둘레는 10cm, 평균 4cm 감소했고, 치료 종료 47일 차에도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됐다.특히 DA-1726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중 4명이 3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하며,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경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