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1일부터 지역 중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장애인 건강검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준비해 온 이번 사업은,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과 특화 장비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병원은 화장실, 탈의실, 도움벨, 경사로, 접수대 등 시설을 리모델링했고, 휠체어 체중계, 장애 특화 신장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도 도입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한국농아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 및 대구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수어 통역과 안내 보조 동행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한다.검진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청각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청각장애인(농아인) 환자는 병원 이용 시 예약,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전 과정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기 쉽다. 수어 통역사가 없으면 진료 과정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병원은 의료수어 통역사 1명을 본관 1층 안내데스크에 상시 배치해, 병원 도착부터 귀가까지 1:1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병원 내 키오스크에 의료수어 안내 기능을 탑재해, 통역 서비스 이용을 보다 쉽게 했다.임정수 콜베 수녀(병원장)는 “이번 수어 통역 서비스 도입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자폐성 장애(Autism)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의 한 유형으로,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전문적 돌봄과 지원이 필수적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자폐성 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안전한 자금 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및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이다.먼저 그룹이 보유한 유휴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건립된 12번째 굿윌스토어다.‘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전국에 100개 점포를 세우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지방 거주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에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안산·청주 등 주요 도시에
마포구 서강보건지소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건강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수어 통역을 동반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운동을 통한 신체 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마포구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수어통역센터 교육실(월드컵로 213)에서 진행되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매월 1회씩 그룹 재활운동을 지도한다. 수업은 매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운영된다.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1일에는 밴드를 활용한 전신 순환 운동과 보치아 경기를 통해 신체 협응력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미성년 발달장애인이 미래 자립을 위해 경제활동을 하고 생활 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또한 후견신탁을 통해 장애인 자녀가 본인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돌봄가족의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권리 확보와 자립을 위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유언대용신탁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에게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원주교육지원청,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올해 부모교육 참가자 대상 설문에서 가장 높은 수요(68.1%)를 기록한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을 주제로 선정됐다.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성과 성평등, 이차성징과 이성교제, 성 관련 문제행동, 디지털 성교육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강의는 상지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벤처창업관 3층 코워킹라운지에서 열린다.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3일(수) : 발달장애인의 성과 성평등, 9월 10일(수) : 변화하는 아이 – 이차성징, 이성교제, 9
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5일 제주대학교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주기를 향한 다차원적 접근’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 김붕년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위한 디지털-휴먼 데이터 활용과 의사소통, 인지기능, 사회성 향상, 도전행동 치료법 개발 및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성인과 영유아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지원 방안도 강의했다.김붕년 센터장은 “사회 변화에 맞춘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가족과 실무자들이 함께 해법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전신마취실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며 중증장애인 맞춤 치과 진료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전신마취 치료 수요를 반영해 공간과 시설을 확대한 이번 확장으로, 평균 10개월 이상 이어지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중증장애인은 진료 협조가 어려워 전신마취 없이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기존 전신마취실 수가 제한적이어서 긴 대기 기간이 문제였다. 확장된 전신마취실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새로워진 공간은 휠체어와 와상환자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로 동선을 재정비했고, 독립 회복실 확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23일 개소 6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중앙센터는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내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2019년 개소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방문 환자는 총 9만1248명. 이 중 일반 치과치료가 어려운 3282명에게는 전신마취하 치료가 이뤄졌으며, 2만9610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센터는 치과의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전문간호사 간 협진 체계를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서광석 센터장은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
천안시는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이 2026년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오늘 밝혔다.시는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포함해 국비 13억 5,000만 원 등 총 17억 원을 투입, 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에 나선다.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용 인원이 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해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장애인의 체육·신체활동·교육 공간 확충을 위해 복지관 2층 야외옥상 440㎡에 다목적강당을 증축할 계획이다.현재 구조안전 진단용역을 완료했으며, 건축기획 용역 등 사전 절차를 추진 중이다.이인복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증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유일한 시립 장애인 치과의료기관이다. 구강 건강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진료 접근성 향상과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은 중증 장애인과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마취과 전문의와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사전검사와 진료가 연계된 원스톱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또한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병원 시설과, 이동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한 ‘동행사업’ 등 물리적 접근성 개선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F-2, F-4, F-5, F-6, H-2 비자 소지자)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5일간 한국공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교육과정은 총 40시간으로 인권·직업윤리 등 이론 교육과 응급상황 대처법, 장애 이해 및 활동지원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는 32시간만 이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발대식은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용무 병원장과 구기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개원준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위탁 운영 준비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약 119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실 등 특수치과 진료에 적합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성동구 홍익동에 운영 중인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 전용
구미시가 지역 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시는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225억여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억 2,3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증액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추경의 핵심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이다. 신체적, 정신적 제약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참여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를 통해 신체활동, 가사활동, 이동보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립생활 지원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구미시는 1억 7,8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활동지원사 일자리 확대와 지역 돌봄 인프라 강화를 추진
하나금융그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1111가구에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매년 여름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쿨매트·쿨베개 세트와 원기 회복을 위한 즉석 조리 삼계탕이 포함됐다.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온열 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마련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해 실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
인천광역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 아동을 격려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체온 조절 능력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
제주특별자치시가 장애인을 위한 배움과 여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장애인 런케이션’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한다.‘런케이션(Learn + Vacation)’은 학습과 휴식을 결합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이 제주에서 배우고, 쉬며,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사업은 제주특별자치시가 올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국비 1억 2천만 원, 도비 1억 2천만 원 등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맛있는 런케이션 in 제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30일 시각장애인과 가족, 9월
대구광역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대구광역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지난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번 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설치가 확정됐다.센터는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해나 타해 등의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상주 인력을 통해 식사 지원, 일상생활 보조, 사회참여 활동 등 전방위적인 돌봄을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최근 본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일산동구 재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 머무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위생매트·기저귀·물티슈·동작 감지 센서·유산균 등 방문 재활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일산동구보건소에 전달했다. 비용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충당했다.전달식에는 송재만 일산차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소는 지역 내 대상자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송재만 병원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