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유일한 시립 장애인 치과의료기관이다. 구강 건강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진료 접근성 향상과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중증 장애인과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마취과 전문의와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사전검사와 진료가 연계된 원스톱 시스템도 적용돼 있다.

또한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병원 시설과, 이동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한 ‘동행사업’ 등 물리적 접근성 개선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지원 아래 치과치료비 지원, 방문진료, 구강보건교육 등의 공공의료사업이 병행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제공)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제공)
서울시는 현재 강서구에 제2장애인치과병원 개소를 추진 중이며,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환자의 구강건강 관리 방안에 대한 역할을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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