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조현석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혈액검사를 통해 세균성 장염 여부를 구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항생제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자가면역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유사해 원인 감별이 쉽지 않다. 특히 세균성 장염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바이러스성 장염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신속한 감별이 중요하다.연구팀은 2020~2024년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장염 환자 1435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염증 지표인 CRP(C-반응단백질)와 PCT(프로칼시토닌)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질병관리청이 국민과 함께 항생제 내성 문제를 돌아보기 위한 「항생제 내성균 감염 극복 수기 공모전」을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게 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등 치료가 까다로운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공모전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환자나 가족의 실제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항생제 적정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주제는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려웠던 경험 또는 극복 후기’이며, 산문 형식으로 A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활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제조한 에르타페넴 원료를 인도의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이를 주사제로 완제품화한 것이다. 중국 내 판매 허가는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JW중외제약은 2017년부터 그랜드 파마와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원료 기반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에르타페넴은 광범
정밀 감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22일,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French Healthcare Korea가 공동 주최한 국제 보건 세미나에 공식 발표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항생제 내성 스튜어드십 및 진단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항생제 내성(AMR)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의료,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프랑스 정부 기관, 국내외 대학병원, 국제 NGO 국경 없는 의사회(MSF) 등 글로벌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퀀타매트릭스는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발표에 나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권성훈 대표는 “항생제 내성 관리와 신속 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자사의 AI 기반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교육을 학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형 학습자료를 담은 항생제 내성 교육자료집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교육부와 공동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를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감염과 항생제의 의미, 항생제 내성의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 등을 다룬다.항생제 내성은 사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로 발생하고 전파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가 어릴 때부터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보건교육 전문가와 현직 보건교사들과 협력해 교사용 지도서, 수업 프리젠테이션, 학생용 활동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베트남175군병원과 글로벌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양 기관은 지난달 21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열고, 항생제 병합치료 및 개인맞춤 치료를 위한 AI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와 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연계된 융합 연구조직이다. 센터는 베트남175군병원과 함께 항생제내성 극복을 위한 정밀치료법 개발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한림대의료원은 연구 착수에 앞서 베트남175군병원
최근 내성 발현 속도가 더욱 빨라진 슈퍼박테리아의 급증은 기존 항생제 치료법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런 슈퍼박테리아가 차세대 팬데믹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어 새로운 항균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나노 기술을 이용해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금나노입자와 지질나노입자 기반의 신규 항생제를 개발해 기존 항생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인체의 유익한 균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특정한 병원균만
질병관리청은 대한항균요법학회와 협력해 요양병원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병원 감염병 진단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항생제 처방 과정이 한눈에 보기 쉽게 임상경로 형태로 개발되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급성기 병원보다 많고, 처방 적정성은 낮은 수준(35.2%)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이번 지침은 요양병원에서 흔히 발생하는 4종 질환(병원획득폐렴, 요로감염, 피부연부조직감염, 욕창감염)에 대해 임상 증상, 진단 검
제일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페트로자주1그램’(성분명: 세피데로콜토실산염황산염수화물)의 국내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균종에 의한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폐렴 치료제로서 ‘페트로자주’의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페트로자주’는 이번 국내 시판 허가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4월 공중보건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약품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였다.시오노기가 개발한 ‘페트로자주’는
인간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감염에 더 취약해져 항생제 사용량이 많아진다. 그러나 잦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장내 미생물을 구성하는 유익한 박테리아까지 죽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실제로 무너진 장내 미생물 균형은 인지 장애와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항생제 사용이 인지 장애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이 연구는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의 의학 저널 '신경학'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인천하이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4년 12월 16일에 발표한 ‘제2차 예방적 항생제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는 종합 평가 점수 99.5점 (전체 요양기관 평균 57.8점, 동일 병원급 평균 51.2점)을 받아 우수기관 1등급(가산지급대상)을 획득했다. 또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점수 95.0점 (전체 요양기관 평균 점수 76.3점, 동일 병원급 평균 점수 69.4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부위 감염 예방과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통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이번 2023년 2주기 2차 평가는 2023년 1~3월 사이 입원‧수술‧퇴원이 이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18개 수술 항목(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3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일산병원은 종합점수 93.4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수혈 적정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와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평가는 수술별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시간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평가다.분당제생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 97.5점을 받아 전체평균 57.8, 종합병원 평균 65.8보다 높은 점수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장수술, 담낭수술, 충수절제술, 고관절치환술, 전립선절제술, 척추수술 등 평가 대상 18개 수술 부분 전 분야에 대해 1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나화엽 분당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시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3월 기간 중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예방적 항생제 수술 18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6개 수술에서 종합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발표된 2주기 1차 평가에 이어 이번 2차 평가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한편,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환자의 안전성
한양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와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 후 해당 부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적정 기간 사용했는지를 평가한다. ‘수혈’ 평가는 환자 안전성 향상을 위해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적절한 수혈이 이뤄졌는지를 점검한다.한양대학교병원은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에서 대장수술·담낭수술·고관절치환술 등 13개 항목 만점을 기록하는 등 전체 15개 항목에서 98점 이상을 달성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림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는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이번 2주기 2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입원·퇴원·수술이 이루어진 18종의 수술에 대해 항생제 투여 시기, 권고하는 항생제 선택 , 투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1.5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수혈’ 적정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액사용 관리로 적정 수혈을 도모하는 한편,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국의 118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수혈량 지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여부,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등 8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수혈 적정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모두 월등한 점수로 1등급을 받고, 가산지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2차로 진행된 '수혈 적정성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만 18세 이상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 수혈환자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적정수혈 여부를 확인하는 평가다.부천성모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점수 100점으로 지난 1차 평가에 이어 연속으로 100점 만점 1등급을
강원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2023년(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적정 사용 유도를 위해 시행되는 평가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1분기 입원 진료분에 대해 973개 기관,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등 3개 평가 지표와 예방적 항생제 평균 투여일수 이내 투여율, 수술 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내성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주기에 이어 2주기 평가에서는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평가지표와 기준을 강화했다.특히 2주기 평가에서는 항생제 투여율만 보였던 지표들을 개선해 수술별로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를 제시하고 그 투여율을 확인하는 지표를 국제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종료로 기준을 강화했다.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