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 확대…해외주식 거래 편의성 제고

이번 상품은 기존의 해외주식 거래 시 외화를 별도의 증권 계좌로 이체해야 했던 방식과 달리, 해당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고객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하나원큐’뿐 아니라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높였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외화를 환전해 입금할 경우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원화 출금 시에는 8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또한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해당 통장을 개설하고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 수수료가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및 연계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중 총 5,000명을 추첨해 미국 주요 종목 주식 1주(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 쿠팡 등) 또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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