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실내보수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간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간다. (하나은행 제공)

이번 사업은 간판과 실내 보수가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총 2,000개 사업장의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판 지원 사업'은 사업장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1,000개 사업장의 노후 간판 교체 및 추가 설치를 지원하며, 사업장별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 인지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1,000개 사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 비품 구입 등 실내보수 시공비 및 비품 구매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 소상공인은 심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약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오는 8월에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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