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피타팬’ 창립 8주년을 맞아 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팬들은 “강형호가 희망을 줬듯, 아픈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간접 치료비에 쓰인다.
‘피타팬’은 2020년부터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핸즈온 캠페인에 참여해 항암 치료 중 중심정맥관 보호용 ‘히크만 주머니’ 951개를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7명의 환아 치료비도 지원했다. 누적 후원금은 4200만원에 달한다.

‘피타팬’ 관계자는 “팬카페 창립 기념일에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마음을 모았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오랜 나눔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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