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고객 대상 외화 현찰 지급 및 해외송금 연계 서비스 확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외화 환전 및 송금, 해외 결제 등 외환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중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키움증권 고객은 키움증권 앱(영웅문S#)을 통해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EUR) 등 주요 통화를 환전한 후,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공항 점포 제외)에서 외화를 직접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키움증권 외화 계좌에 KB국민은행의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고객이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 내에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도 도입되어,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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