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디텍메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당뇨 진단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시된 솔루션은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C-펩타이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약 12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인슐린 및 C-펩타이드 검사가 대형 장비에 의존했던 것과 비교하면, 검사 접근성을 일부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술은 전혈 기반으로 작동하며, 인슐린 저항성 평가(HOMA-IR) 및 β세포 기능 파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회 기간 중 바디텍메드는 의료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기술 시연 및 논의를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는 여러 국가의 내분비내과 및 진단 분야 관계자들이 방문해, 검사 방식과 측정 항목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

EASD 2025 전시회 부스 (사진 제공=바디텍메드)
EASD 2025 전시회 부스 (사진 제공=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 측에 따르면, 당뇨 관련 제품군은 최근 5년간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HbA1c 외에도 인슐린·C-펩타이드 관련 제품의 시장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옵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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