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번호표·사전 정보 입력으로 창구 업무 효율화

[Hinews 하이뉴스] 신한은행은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항과 호텔에서 활용되는 사전 체크인 방식을 은행 창구 업무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대기시간 줄이는 ‘이지 체크인’ 서비스 시범 운영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대기시간 줄이는 ‘이지 체크인’ 서비스 시범 운영 (신한은행 제공)

고객이 영업점에서 번호표를 발급받을 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번호표가 제공된다. 고객은 대기시간 동안 모바일 번호표를 통해 원하는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고, 창구 직원은 이를 사전에 확인해 불필요한 질문 없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지점 외부에서도 실시간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례가 되면 모바일 호출 안내를 받아 즉시 창구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화 환전을 원하는 고객은 대기 중 통화 종류, 환전 금액, 출금 계좌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직원이 이를 확인해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는 외화 환전,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재발급 등 15개 업무에서 사전 정보 입력이 가능하며, 신한은행은 향후 대상 업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지점 내에서만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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